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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다스는 누구 것이냐” 질문에 “실소유주 확인하겠다”

윤석열 “다스는 누구 것이냐” 질문에 “실소유주 확인하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0-23 13:53
업데이트 2017-10-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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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다스는 누구것이냐”는 질문에 “법률적으로 누구 것이냐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얼마 전 사건을 배당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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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ㆍ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은석 서울고검장(왼쪽)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ㆍ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은석 서울고검장(왼쪽)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한 뒤 “검찰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수사의뢰를 받아서 범죄를 수사하는 사람들. 법에 따라 수사하고 판단한다”면서 ‘적폐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해명했다.

윤 지검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사 대상으로 올라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진행 중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출국금지는 아직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추가수사를 하겠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여러 고소·고발이나 진정이 있다. (추가 수사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 전 수석이나 최순실씨 등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의 구속영장이 최근 기각된 것과 관련해서도 “보완수사를 해 보겠다”며 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고발사건을 특수부가 아닌 형사6부에 배당한 것을 비판하는 것에는 “구체적 단서가 있고 재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 특수 분야냐, 형사 분야냐보다도 인력을 얼마나 투입하느냐의 문제다. (특수부 재배당을)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지검장은 고(故) 백남기씨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2년 만에 나온 것에 대해서는 “수사가 장기화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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