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사장 “품질 문제로 외주 고민”
한·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의 여파로 쌍용자동차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중국 생산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최종식 쌍용차 사장
중국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도 쌍용차 공장 설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최 사장은 “내년 4월 발효를 앞둔 새 중국 법안을 보면 우리 같은 신규업체에는 합자회사를 설립해 들어가도 현지 생산 라이선스(인가)를 주지 않는다”며 “(시안 합작공장 설립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없었는지 잘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10-21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