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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 北 서북도서 도발하면 “전면전 간주 응징”

해군참모총장, 北 서북도서 도발하면 “전면전 간주 응징”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0-19 13:57
업데이트 2017-10-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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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북한이 군사적 요충지인 서북도서 해역에서 도발을 감행하면 전면전으로 간주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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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해군참모총장
답변하는 해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엄 총장은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서북도서 해역 도발에 관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적이 도발하면 강력 응징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장 부대는 적이 도발하면 국지전, 전면전을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 엄 총장은 “전면전이라는 생각으로 응징하고 그 이후에는 합참이 지휘할 것”이라고 답했다.

엄 총장은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진행한 서북도서 점령훈련에 관해 “북한은 점령훈련이라지만 기습 공격하기 위한 훈련으로 보고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도 “서북도서에서 도발이 있으면 국지도발이 아니고 전면전으로 간주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해상훈련 때 적의 (도발) 원점과 지휘·지원세력까지 타격할 수 있도록 화기를 동원해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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