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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부회장 선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부회장 선임

입력 2017-10-18 18:04
업데이트 2017-10-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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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신임 회장으로 뽑힌 고세이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  포스코 제공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신임 회장으로 뽑힌 고세이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
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70여개 글로벌 철강사를 회원사로 거느린 세계철강협회(WSA)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 총회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단에 선임됐다. 권 회장은 내년에는 회장을 맡게 된다. 협회 규정에 따라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차에는 부회장을 맡고 2년차에는 회장, 3년차에는 다시 부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권 회장 등 3명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부회장이었던 고세이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이 회장에, 회장이었던 존 페리올라 미국 뉴코어 사장이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170여개 철강기업과 관련 협회, 연구소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 기업이 생산하는 철강은 전 세계 유통 물량의 85%에 달한다.

 권 회장의 회장단 선임으로 세계철강업계 현안에 대한 국내 기업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이사회 전날인 지난 16일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혁신상은 회원사 중 기술이나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룬 철강사에게 주는 상이다. 포스코는 도금량제어, 냉간압연공정 운전자동화, 용광로 노열 제어 공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품질을 개선하고 동시에 원가를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2010년 지속가능성 분야, 2012년과 2015년 혁신 분야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10-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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