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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밍글리쉬’ 만든 현직 영어교사 김진성씨 마퀴스 후즈후 등재

‘훈밍글리쉬’ 만든 현직 영어교사 김진성씨 마퀴스 후즈후 등재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7-10-17 22:42
업데이트 2017-10-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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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씨
김진성씨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현도정보고등학교 영어교사 김진성(46)씨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퀴스 후즈후’ 2017년판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사는 사립인 현도정보고에 1998년 부임해 영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창적인 학습법과 수준별 영어교재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훈민정음을 영어와 융합시킨 ‘기적의 훈밍글리쉬’라는 교재를 개발, 2013년 특허청에 상표등록했다. 훈밍글리쉬는 영어 발음기호를 한글로 대신하는 개념이다. 예컨대 ‘a song to sing’을 훈밍글리쉬로 표기하면 ‘어 썽~트 씽~’이 된다. 그는 훈밍글리쉬 학습법과 교재를 활용해 팝송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터득할 수 있는 수업연구 논문으로 2014년 8월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영어 공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스승상도 받았다.

마퀴스 후즈후는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엄선, 소개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7-10-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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