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AI 바이러스에 방역당국 비상···서울 경기서도 H5형 항원 검출

입력 : ㅣ 수정 : 2017-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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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충남 서산에 이어 서울과 경기 지역 철새 도래지에서도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긴급 방역  야생 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13일 공무원들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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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방역
야생 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13일 공무원들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서울 강서구(강서지구)·성동구(중랑천)와 경기 화성에 있는 황구지천, 안성 소재 안성천에서 지난 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6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 검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은 전부 철새 도래지다. 고병원성 판정 여부에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강서지구와 중랑천 주변에는 양계농가가 없지만 경기 안성천 인근에는 사육단지가 많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농식품부는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 및 소독 실시할 방침이다.

또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의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다.

충남 서산 간월호와 천수만에서 지난 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같은 AI 항원 검출이 12일 확인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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