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려고”…술집 女사장에게 ‘필로폰 음료’ 먹인 조폭

입력 : 2017-10-13 20:06 ㅣ 수정 : 2017-10-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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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목적으로 주점 여사장을 유인, 필로폰을 탄 음료수를 먹인 40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올 8월 말 오후 11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점에서 양주 50만원어치를 마신 뒤 “돈을 찾아 주겠다”며 사장 B(44·여)씨를 밖으로 유인했다.

B씨와 함께 인근 현금인출기를 돌아다니던 A씨는 ‘잠깐 음료수 좀 사 오겠다’며 미리 준비해둔 ‘필로폰 음료’를 가져와 B씨에게 건넸다.

음료를 마신 B씨는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구토증세가 나타나는 등 몸을 가누기 힘들어지자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채고 그 자리에서 도망갔다. B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으로 가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필로폰 음료를 먹여 성폭행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창원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평소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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