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합숙토론 ‘불꽃 논리대결’…의대교수·애널리스트까지

입력 : 2017-10-13 16:25 ㅣ 수정 : 2017-10-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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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3차 조사·15일 4차 조사…20일 권고안 발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의 2박 3일 종합토론회에서 건설재개·건설중단 양측을 대표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할 참석자 명단이 공개됐다.

명단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환경단체 간부, 교수·연구원은 물론이고 의대 교수와 증권사 애널리스트까지 다양한 직군의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양측은 시민참여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2박 3일 동안 치열한 ‘논리싸움’을 벌이고, 때로는 ‘감정’에 호소하면서 불꽃경쟁을 벌이게 된다.

종합토론회는 13일 저녁부터 천안 계성원에서 시작된다.

시민참여단으로 선정된 500명 중 지난달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478명이 종합토론회 참가 자격이 있다.

종합토론회의 ▲1세션은 총론토의(중단 및 재개 이유) ▲2세션은 안전성·환경성 ▲3세션은 전력수급 등 경제성 ▲4세션은 마무리 토의이며, KTV가 14일 총론토의 일부를 생중계한다.

14일에 1·2세션, 15일에 3·4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건설재개·건설중단 측의 발표 청취, 분임별 토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건설재개 측의 발표자는 임채형 한국원자력학회 총무이사(1세션), 정용훈 KAIST 교수(2세션), 정범진 산업부 전력정책심의위원(3세션)이다. 4세션 발표자 현황은 아직 취합 중이다.

건설중단 측의 발표자는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1세션), 박종운 동국대학교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2세션),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3세션)다.

양측의 질의응답자는 세션별로 각각 3명씩 정해졌다.

건설재개 측에서는 배성만 한수원 처장, 김한곤 한수원 소장, 조형규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김수근 성균관의대 교수,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김명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건설중단 측에서는 강정민 미국 NRDC(천연자연보호위원회) 선임연구위원, 이진섭 고리원전 인근 주민,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전 원장, 장다울 그린피스 선임캠페이너,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이성호 전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을 선정했다.

건설재개 측은 안정성을 논의하는 2세션에 의대 교수를 질의응답자로 내세웠고, 또 정부출연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을 3세션 질의응답자로 정했다.

앞서 건설재개·중단 양측은 정부출연기관 소속 연구원 등이 토론회에 참여해도 되는지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공론화위가 허용하기로 결론 내렸다.

건설중단 측은 1세션, 총론토의에 고리원전 인근 주민도 질의응답자로 섭외했고, 전력수급 등 경제성을 논의하는 3세션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발표자로 정했다.

공론화위는 이날 오후 7시 종합토론회를 시작하면서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3차 조사를 하고, 1세션∼4세션까지 모두 진행한 뒤 15일 오후 2시 50분에 4차 조사를 한다.

공론화위는 공론조사 결과를 정리한 ‘권고안’을 오는 20일 오전 10시 발표한 뒤 해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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