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82만원 벌었다…삼성전자 영업이익, 전체 상장사의 30%

입력 : 2017-10-13 10:02 ㅣ 수정 : 2017-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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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정 매출 245조원, 베트남 연간 GDP…뉴질랜드ㆍ포르투갈보다 많아
삼성전자가 다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작성하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분기 매출(62조원)과 영업이익(14조5천억원)은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대기록으로, 세계 최고의 ‘알짜 기업’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13일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을 일수(92일)로 따지면 하루에 1천576억원, 시간당 65억6천700만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분당으로는 1억945만원이며, 초침이 한번 움직일 때마다 182만원의 이익이 생긴 것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영업이익률)은 23.4%로, 역시 사상최고치를 한 분기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100원어치를 팔아 23.4원을 남겼다는 의미로, 제조업에서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의 경우 3분기에만 매출 20조원에 영업이익 10조원 정도를 올리면서 영업이익률이 50%에 달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100원 어치를 판매해 절반인 50원을 남겼다는 이야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가 50조5천8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1개사가 우리나라 전체 상장사 3분기 영업이익의 28.7%를 올린 것이다.

올해 4분기에는 실적이 더 좋아져 연간 단위로는 매출액 245조원, 영업이익 5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출액으로 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규모와 비교했을 때 베트남(약 244조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계 40위권에 해당한다. 페루나 포르투갈, 뉴질랜드, 그리스보다도 많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추산한 지난 2015년 기준 북한의 한해 GDP(약 46조원)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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