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와인스틴 성추행, 美·英 경찰 공동 수사

입력 : 2017-10-13 15:59 ㅣ 수정 : 2017-10-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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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경찰이 30여 년간 여배우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성추문에 휩싸인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EPA=연합뉴스]

▲ 성추문에 휩싸인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EPA=연합뉴스]

미 뉴욕경찰(NYPD) 대변인은 전날 하비 와인스틴이 2004년 저지른 범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뉴요커지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밝힌 전 배우지망생 루시아 에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뉴욕데일리뉴스는 추정했다.

에번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와인스틴이 자신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밖에서도 피해자들이 속속 나오면서 해외 경찰 역시 수사에 나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리버풀 지역에 사는 한 여배우와 관련된 사건을 런던 경찰청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건의 파문이 커짐에 따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관은 FBI에 수사를 지시했다.

데일리메일은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다가 프랑스로 달아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처럼 와인스틴도 유럽에서 기소를 회피할까 미국 수사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FBI가 나선 까닭으로 와인스틴이 프랑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내 여러 주에서 범행한 혐의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와인스틴이 연방 법률을 위반하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수사할 필요가 있는 데다가 해외로 도피해 돌아오지 않으면 송환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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