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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장 이케아 고양점 첫 공개…가족 즐길거리 ‘풍성’

19일 개장 이케아 고양점 첫 공개…가족 즐길거리 ‘풍성’

입력 2017-10-12 13:56
업데이트 2017-10-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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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과 한 건물에 복합매장형태로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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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12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있는 이케아 고양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고양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케아 고양점은 오는 19일 정식 오픈한다. ‘ 연합뉴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12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있는 이케아 고양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고양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케아 고양점은 오는 19일 정식 오픈한다. ‘
연합뉴스
홈퍼니싱기업 이케아코리아가 19일 국내 두 번째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을 오는 19일 개장한다.

이케아는 앞서 12일 고양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양점의 주요 특징과 매장 내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소개했다.

고양 지역 주민들의 자녀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한 것이 이케아 고양점의 가장 큰 특징이다.

1호 매장인 광명점보다 규모는 작으나 10대들을 위한 공간을 늘린 것 외 구성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 단위 고객이 이케아 고양점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고객 레스토랑, 교환·환불 코너 등 매장 곳곳에 놀이 공간과 어린이 이케아 장난감과 책을 배치했다.

다양한 스웨덴식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케아 카페’도 운영한다.

이케아는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기 전 해당 지역 사람들의 주거 환경을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한다.

이케아 고양점 역시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리서치를 통해 고양 지역 주민들의 생활형태를 연구했고, 이를 매장 내 42개 룸구성에 반영해 매장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총 공사금액 3천억원의 5%에 달하는 14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솔루션을 매장에 구축했다.

매장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가동한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로 구성된 700명의 직원을 채용했고, 이 중 50% 이상은 고양 시민이다.

이케아는 “모든 직원을 성장이 가능한 중요한 인재로 생각한다”며 “계약형태나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경력 개발 기회, 급여,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은 “이번 이케아 고양점 오픈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북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좋은 생활을 만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고양점의 면적은 5만2천199㎡로, 4층 규모 건물의 2∼3층을 사용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다.

이케아는 이번에도 롯데아울렛과 손을 잡았다.

이케아 고양점과 롯데아울렛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복합 매장 형태로 이케아가 2층과 3층, 롯데아울렛이 지하 1층과 1층을 사용한다.

이케아코리아는 다음 달 19일까지 고양점 인근 도래울마을 5단지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에서 실제 이케아 제품으로 꾸며진 오픈하우스를 운영한다.

17∼18일에는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고양점 오픈으로 이케아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까지 총 6개 매장을 열어 4천명을 고용할 계획이고, 내년쯤에는 온라인 판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미트갈 대표는 “최근 하남에 이케아가 들어설 것이라는 보도가 났는데 사실무근”이라며 “하남을 방문한 적도 없고 현재로서는 그 계획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동구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니 그 지역에 매장을 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세번째 매장 부지를 기흥과 계룡에서 구입했고, 업무협약은 부산, 강동구와 체결했다는 것 외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의무휴업제가 이케아에도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슈미트갈 대표는 “이케아는 한국의 모든 법규를 준수하지만 이 법은 복합쇼핑몰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이케아는 홈퍼니싱이라는 특정 분야에 특화돼있으니 다른 대형유통사들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방문하고 싶을 때 언제든 고객을 맞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법 개정으로 유한회사인 이케아도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할 수 있는데 우려되는 부분이 없느냐는 질문에 슈미트갈 대표는 “바뀌는 법안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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