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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직후 건강·미용 상품 잘 팔린다…“가족 위한 소비 늘어”

명절 직후 건강·미용 상품 잘 팔린다…“가족 위한 소비 늘어”

입력 2017-10-09 11:40
업데이트 2017-10-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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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직후에는 스포츠, 건강의료기기, 미용, 잡화 장르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전에는 주변 친지 또는 업무와 관련된 선물로 식품 등의 선물 구매가 많지만, 명절 직후에는 가족과 자신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명절 연휴 직후에는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가족 친지로부터 받은 용돈 및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쇼핑 수요가 늘어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신세계몰 매출은 연휴 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연휴 이후 매출이 전 주 대비 35% 늘었다.

쇼핑 장르도 명절 전후로 확연히 달라진다.

지난해 추석 전에는 식품, 스포츠, 가전 순으로 매출 비중이 컸지만, 명절 직후에는 스포츠, 가전, 패션·잡화 순이었다.

명절 이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스포츠 장르에서는 런닝화, 요가매트, 덤벨 등 건강과 관련된 상품 매출이 추석 연휴 전보다 크게 늘었다.

가전 장르에서는 안마기, 안마의자와 같은 건강·의료기기와 헤어드라이어, 여성용 고데기 등 미용 상품이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김상범 신세계몰 마케팅팀장은 “연휴 이후에는 나를 위한 선물, 명절 기간 고생한 아내를 위한 선물 등 가까운 가족을 위해 소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강, 패션·잡화 관련 매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몰은 오는 15일까지 ‘포스트 추석’ 행사를 열어 장난감, 시계, 가방, 안마의자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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