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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 외국인만 이용은 옛말…국내 관광객에게도 인기

시티투어버스 외국인만 이용은 옛말…국내 관광객에게도 인기

입력 2017-10-09 10:37
업데이트 2017-10-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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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순례하는 시티투어버스가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시티투어버스 상품 매출은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올해(1월 1일∼9월 20일)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늘었다.

티몬의 시티투어버스 상품 매출은 모두 내국인이 구매한 것이다.

국내여행을 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주로 외국인 관광객이 탄다는 인식이 강한 시티투어버스 상품 매출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티투어버스는 가격이 1만 원 내외로 저렴한 데다 해당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예약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기만 하면 핵심 관광지뿐만 아니라 도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각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방송으로 나오기 때문에 택시나 승용차를 탔을 때는 알 수 없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티몬이 올해 시티투어버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층을 분석했더니 40대가 가장 높은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는 31%, 20대는 14%, 50대는 10% 등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젊은 관광객 비중도 낮지 않았다.

시티투어버스 상품 중에는 서울시티투어가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경주야경시티투어, 3위는 부산시티투어였다.

대도시 외에도 남해시티투어, 강릉시티투어, 통영시티투어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인천, 여수 등 전국 80여 곳에서 시티투어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 그룹장은 “외국인 여행객이나 중장년층들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시티투어가 젊은 층도 꾸준히 이용하는 가벼운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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