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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다스 해외법인 대표에 MB 장남 이시형씨…실소유주 논란”

JTBC 뉴스룸 “다스 해외법인 대표에 MB 장남 이시형씨…실소유주 논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0-09 20:28
업데이트 2017-10-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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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이 9일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해외법인 여러 곳의 대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서울신문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서울신문
다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언론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렸고, 여러 차례 ‘다스의 실 소유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2007년 검찰이, 이듬해 BBK특검이 수사에도 나섰지만 검찰과 특검은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JTBC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다스 공장, 법인명 북경 다스는 차량 시트를 만들어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다스는 중국에 9곳 공장 법인을 운영 중이다.

JTBC는 이 현지 법인 9곳 가운데 4곳의 법정대표, 즉 법인대표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4곳 모두 한국 다스 지분이 100%인 법인이라고 덧붙였다.

강소 다스는 지난 3월 21일 최대 주주인 이상은 회장에서 이시형 씨로 변경됐다. 이상은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 형이다.

문등 다스 법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이상은씨 아들 이동형씨에서 이시형씨로 바뀌었다.

다스 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특히 문등 법인은 중국 전체 공장의 부속품이 모이는 핵심이자 알짜 공장”이라고 JTBC 측에 설명했다.

이들 4개 법인 매출은 5460억원에 이른다고 JTBC는 밝혔다. 나머지 한·중 합자 법인 5곳 매출까지 합하면 약 9300억원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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