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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최순실 태블릿 사용자 나타나…뭘 가지고 탄핵한 거냐”

김진태 “최순실 태블릿 사용자 나타나…뭘 가지고 탄핵한 거냐”

이슬기 기자
입력 2017-10-09 14:27
업데이트 2017-10-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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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로 분류됐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캠프의 SNS본부에서 일했던 신혜원씨가 ‘최순실 태블릿 PC’를 본인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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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선고 심경 밝히는 김진태
무죄 선고 심경 밝히는 김진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태블릿PC를 실제 사용했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이래서 처음부터 이 태블릿PC가 수상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은 태블릿PC 조작의혹을 묵살하다가 최근에서야 법정에서 깡통임을 시인했다“면서 ”여태 우리는 뭘 가지고 탄핵을 하고 이 난리를 치른 것이냐“고 말했다.

또한 ”박통(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은 아직 진행중“이라며 ”그냥 넘어가면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여기서 침묵하면 평생을 위선자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해당 언론(JTBC)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당장 태블릿PC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해온 대한애국당은 전날 신혜원씨와 함께 회견을 열고 탄핵의 도화선이 됐던 ‘태블릿PC’와 관련해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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