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책자 “사드레이더, 최대 1000㎞거리 미사일위협 탐지” 소개

입력 : 2017-10-07 10:31 ㅣ 수정 : 2017-10-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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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역뿐 아니라 동북 3성을 포함”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최대 1000㎞라고 밝혔다.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미군이 지난달 10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추가로 반입한 사드 발사대 시설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미군이 지난달 10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추가로 반입한 사드 발사대 시설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주한미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7 스트래티직 다이제스트’(Strategic Digest)라는 제목의 부대 소개 책자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사드 레이더에 관해 “날아오는 미사일의 탐지, 위협 분류, 위협 식별 등을 할 수 있는 지상 기반 X-밴드 레이더로, 최대 1000㎞ 거리의 미사일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드 레이더에는 적 미사일을 발사 직후 상승 단계부터 탐지·추적하는 전방배치 모드(FBM)와 표적을 향해 떨어지는 종말 단계를 탐지·추적하는 종말 모드(TM)가 있다. 성주에 배치된 사격통제용 레이더는 TM으로, FBM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짧다.

사드 레이더가 배치된 성주에서 1000㎞ 반경에는 중국 일부 지역도 들어온다.

그러나 종말 단계 미사일 탐지용인 사격통제용 레이더는 지표면과 5도 이상의 각으로 빔을 방사하기 때문에 지구 곡률까지 고려하면 중국의 지상 시설을 탐지할 수는 없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사드 사격통제용 레이더의 최적 탐지거리를 600∼800㎞로 보고 있다.

주한미군은 사드가 적 미사일을 향해 발사하는 요격미사일의 속도는 마하 8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사드는 재진입 속도가 마하 14에 달하는 사거리 3000㎞의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한미군은 “사드는 중·단거리 미사일을 대기권 안팎에서 요격할 수 있다”며 “패트리엇 등 다른 미사일방어체계와 상호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드의 요격고도는 40∼150㎞로, 대기권을 넘나든다. 요격고도 3∼22㎞인 패트리엇과 함께 운용하면 다층 방어망을 이뤄 적 미사일 요격률을 높일 수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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