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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하다 아이에게 뜨거운 육수 쏟은 종업원

서빙하다 아이에게 뜨거운 육수 쏟은 종업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9-26 15:19
업데이트 2017-09-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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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QQ.com
사진=V.QQ.com

뜨거운 냄비를 나르던 종업원이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뜨거운 육수를 아이에게 쏟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현지 언론은 중국 허난성 융저우의 한 식당 CCTV에 찍힌 이 영상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를 타고 확산하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두 손으로 냄비를 들고 테이블로 다가오던 종업원이 미끄러운 바닥 탓에 고꾸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종업원이 들고 있던 냄비 안 뜨거운 육수가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소년의 얼굴과 몸에 그대로 쏟아진다.

아이가 얼마나 큰 부상을 당했는지는 전해진 바 없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누리꾼들은 종업원의 잘못도 크지만, 식당 측의 운영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종업원이 넘어질 정도로 바닥이 미끄러운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과 뜨거운 음식을 옮기면서 서빙카트를 사용하지 않게 한 것은 명백히 식당 측의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사진·영상=V.QQ.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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