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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文정부, 적폐 반복…국가기관 활용해 前정권 죽이기”

정진석 “文정부, 적폐 반복…국가기관 활용해 前정권 죽이기”

입력 2017-09-25 11:59
업데이트 2017-09-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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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말로는 적폐청산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적폐를 반복하고 있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비판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이렇게 해서는 적폐청산은 되지 않고 적폐를 무한 반복하는 악순환만 되풀이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적폐청산의 구호가 요란하다. 적폐청산, 당연히 해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청산해야 할 적폐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검찰 등 국가권력기관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여 정적을 탄압하고 정치보복의 도구로 악용하는 것, 이것이 적폐”라며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들을 비판하는 이유도 이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것을 그만하자는 것이 적폐(청산)”라며 “검찰과 국정원을 동원해 전임 정권의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 지지자들은 전임 대통령에 대한 공격과 심지어 고발의 근거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현직 시장이 전임 대통령을 고발하고 여기에 연예인들까지 나서는 상황”이라며 “이것이 국가기관을 활용한 전(前) 정권 죽이기,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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