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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4할 타자’ 배지환, MLB 애틀랜타 품으로

‘고교 4할 타자’ 배지환, MLB 애틀랜타 품으로

한재희 기자
입력 2017-09-24 17:56
업데이트 2017-09-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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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계약금 30만 달러”

 내야수 유망주 배지환(18·경북고 3년)이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 정식계약을 맺었다.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오른쪽)이 24일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방문 경기를 치르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애틀랜타 구단 트위터 캡처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오른쪽)이 24일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방문 경기를 치르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애틀랜타 구단 트위터 캡처
 유망주 영입을 통한 리빌딩에 애쓰는 애틀랜타는 2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레이브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런 사실을 알렸다. 현지 언론은 빠른 발에 볼 컨택트 능력을 갖췄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배지환의 계약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로 알려졌다. 배지환은 한국 선수론 1997년 봉중근(당시 신일고·현 LG), 2002년 정성기(당시 동의대)에 이어 애틀랜타와 세 번째 인연을 맺었다.

 우투좌타인 배지환(182㎝, 체중 77㎏)은 올해 고교대회에서 타율 .465(86타수 40안타) 29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 멤버이기도 한 그는 올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 나왔다면 1라운드 상위 순번으로 지명받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지환은 앞서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브레이브스’답게 가서 용감하게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지환은 26일부터 유망주들이 나서는 가을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09-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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