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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에 한일 국제여객선도 대부분 만석

긴 추석 연휴에 한일 국제여객선도 대부분 만석

입력 2017-09-22 11:10
업데이트 2017-09-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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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들도 대부분 만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6개 선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예약률 현황을 보면 평균 95% 선이다.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팬스타드림호(여객정원 544명)의 경우 추석 연휴 왕복 4항차 모든 객실의 예약이 끝난 상태다.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성희호(562명)와 하마유호(460명)도 부산 출발편은 10월 4일까지, 일본 출발편은 10월 9일까지 예약이 끝났다.

10월 5~8일 부산서 출발하는 편은 예약률이 80%선이다.

부산과 후쿠오카 항로를 매일 운항하는 뉴카멜리아호(522명)는 연휴 기간 모든 좌석이 팔렸다.

같은 항로의 오션플라워호(443명)는 연휴 기간 모든 항차의 예약률이 95%를 넘었다. 10월 7일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오는 배편은 남은 좌석이 없다.

코비호(200명)와 비틀호(191명)는 대부분 항차가 만석이거나 90% 이상 예약이 끝난 상태다.

대마도 항로를 다니는 여객선들은 빈 좌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션플라워호(443명)는 10월 5일 부산 출발편과 10월 2일 대마도 출발편은 만석이고 나머지 날짜는 예약률이 95%에 달했다.

니나호(440명)는 9월 30일과 10월 7·9일 부산 출발편만 40~70석가량 남았고 다른 날은 만석이거나 10석 미만이 남은 상태이다.

비틀호는 10월 1·5·6일 부산 출발편은 만석이지만 나머지 날에는 좌석 여유가 있다.

여객선사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남은 좌석도 팔려 전 여객선이 만석을 이루는 진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긴 연휴 덕분에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항공편보다 이동시간이 더 걸리지만 요금이 싸고 편한 여객선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고 항공기 예약을 놓친 사람들이 여객선으로 몰린 때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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