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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PGA 노리는 월드 스타들

한국 첫 PGA 노리는 월드 스타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7-09-20 18:10
업데이트 2017-09-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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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9~22일 제주서 CJ컵

토머스·데이·스콧 한국행 확정
BMW 우승 ‘지한파’ 리슈먼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 포스터. 왼쪽부터 이안 폴터, 그래임 맥도웰, 샬 슈워츨, 토마스 피터스, 어니 엘스, 마크 리슈먼. CJ 제공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 포스터. 왼쪽부터 이안 폴터, 그래임 맥도웰, 샬 슈워츨, 토마스 피터스, 어니 엘스, 마크 리슈먼.
CJ 제공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월드 스타’들이 몰려든다.

CJ그룹은 20일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크 리슈먼(34·호주)이 CJ컵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다음달 19~22일 제주도 CJ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리슈먼은 2006년 외국인 시드 선발전으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진출한 ‘지한파’ 선수다. 같은 해 5월 지산리조트 오픈 1라운드에서 61타를 쳐 당시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4위에 올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합산 1위로 ‘10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될 수 있다.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2억 8500만원)를 챙길 수 있어서다.

개인통산 PGA투어 19승, 유로피언 투어 28승에 빛나는 어니 엘스(48·남아프리카공화국)와 PGA 투어 통산 2승인 이안 폴터(41·잉글랜드)도 출전한다.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유럽남자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래임 맥도웰(38·북아일랜드), 201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샬 슈워츨(33·남아공), 유럽의 기대주 토마스 피터스(25·벨기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며 페덱스컵 포인트 2위인 저스틴 토머스(24·미국)와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0), 애덤 스콧(37·이상 호주) 등도 한국행을 확정했다. 우리나라에선 최경주(47)와 배상문(31), 안병훈(26) 등이 나선다. 다음주 CJ컵 출전선수 최종 명단이 나온다.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식 세계화 등 ‘K푸드’와 ‘K컬처’ 확산에 나선다. PGA 투어는 세계 227개국에서 중계되고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스포츠 빅이벤트다. PGA 투어 사무국은 CJ컵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CJ는 제주 방문객을 4만명 이상으로 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9-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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