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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해킹 이용권 4억 6000만원 어치 훔처 판 30대 검거

음원사이트 해킹 이용권 4억 6000만원 어치 훔처 판 30대 검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7-09-20 14:04
업데이트 2017-09-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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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음원사이트를 해킹 이용권을 무단 발급받아 인터넷에서 판 30대가 붙잡혔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유명 음원사이트를 해킹해 구매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이용권 2991개를 불법 취득한 혐의로 A씨(31)를 검거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광주광역시 소재 모텔에서 유명 음원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용권 발급시스템의 결제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음원사이트에 70여 차례에 걸쳐 침입하여 4억 6000만원 상당의 이용권 2991매를 불법으로 발부 받았다.

A씨는 불법 취득한 이용권을 판매가의 30% 정도에 인터넷 중고나라를 통해 판매하여 69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하였고 ,이득금은 주식 투자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과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중고 판매 사이트의 판매가보다 싼 음원 이용권은 정상 구매가 아니고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이용권 발행 사이트 등에 질의한 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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