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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과 평가전 거부 의사 밝혀”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과 평가전 거부 의사 밝혀”

입력 2017-09-19 11:08
업데이트 2017-09-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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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보도…축구협회 “경기 개최 변동 없어”

신태용호와 평가전을 앞둔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최근 튀니지 뉘메리크 등 튀니지 언론에 따르면 나빌 말룰 튀니지 감독은 지난 13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자국 협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평가전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점, 11월에도 월드컵 예선경기가 있어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튀니지-기니의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5차전은 7일 기니에서, 한국-튀니지 평가전은 10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튀니지전은 애초 프랑스 칸에서 열기로 했으나 테러 위험 등으로 장소가 바뀔 예정이다. 새로운 장소로는 스위스 베른 인근의 비엘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룰 감독은 “이번 경기를 받아들이면 선수들의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을 원치 않는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9일 현재 아직 공식적으로 양 팀의 경기가 취소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는 장소 외엔 큰 변동사항 없이 추진 중”이라면서 “튀니지 측에서 공식적으로 경기 취소나 변경에 대한 요청이 온 것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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