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에 외국인들 ‘사자’…코스피 40여일 만에 2400 재돌파

입력 : ㅣ 수정 : 2017-09-19 00:02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32.14P 급등… 2418.21로 마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세’에 힘입어 2400선을 되찾았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2427.63) 이후 40여일 만에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했다.
18일 서울 중구 KEB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뒤 화면에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장중 2400선을 회복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14포인트 상승한 2418.21로 장을 마쳤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18일 서울 중구 KEB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뒤 화면에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장중 2400선을 회복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14포인트 상승한 2418.21로 장을 마쳤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SK하이닉스도 7만 9700원 역대 최고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21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된 호재를 누렸다. 코스닥도 4.57포인트(0.68%) 오른 675.87에 문을 닫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만 4000원(4.13%)이나 오른 262만 4000원에 마감했다. 7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56만원)를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부양 효과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도 2500원(3.24%) 오른 7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장중 한때 8만원까지 올랐다.

●19~20일 美FOMC 추가 상승 분수령

증권가는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코스피 추가 상승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긴축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으나 최근 주요 인사들이 ‘매파’(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았다”며 “연준의 자산규모 축소 결정과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직·간접적인 언급이 나오면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9-19 22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건강나누리캠프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