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평창올림픽 2천원권 기념지폐 인기몰이…일부 매진

평창올림픽 2천원권 기념지폐 인기몰이…일부 매진

입력 2017-09-18 15:46
업데이트 2017-09-18 15: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4장 전지형 4만세트 매진…2장 연결형도 마감 임박

평창올림픽 기념지폐가 판매 1주 만에 일부 판매처에서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24장 전지형은 12개 판매 기관에서 매진됐다.

24장 전지형은 판매가 16만8천원으로 이번에 96만장(4만세트)이 판매된다.

평창올림픽 기념지폐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판매 중이다.

2장 연결형도 풍산화동양행과 우체국, KEB하나은행에서 마감됐고 다른 곳에서도 얼마 남지 않았다.

2장 연결형은 판매가 1만5천원으로 42만장(21만세트)이 발행된다.

낱장형(판매가 8천원)은 아직 여유가 있다. 이날 오전까지는 대부분 기관에서 할당량의 30% 정도가 판매됐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잘 열리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기념지폐는 29일까지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과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판매된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계좌가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

예약된 기념지폐는 12월 11∼15일까지 교부된다.

평창올림픽 기념지폐는 이번에 총 230만장(117만 세트)이 발행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를 기념해 기념지폐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매진되더라도 추가 발행은 하지 않는다.

액면 2천원권(가로 140㎜·세로 75㎜)으로,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6개 동계종목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됐고,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담겼다.

기념지폐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액면가보다 판매가격이 훨씬 높아서 화폐로 통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판매가격에는 제조비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로열티, 판매대행 수수료, 케이스 비용 등이 들어간다. 나머지 수익금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운영비로 쓰인다. 제조비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기념주화도 반응이 좋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1차 발행보다 판매량이 50%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평창올림픽 기념주화(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최대 26만4천500장)와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념주화(은화 1종, 황동화 1종·최대 9만5천장) 2차 발행분 예약 접수 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