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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필로폰 투약 혐의 “또 범죄…죄송하다”

남경필 아들, 필로폰 투약 혐의 “또 범죄…죄송하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18 08:15
업데이트 2017-09-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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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아들 남모(26)씨가 마약 범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 국민과 도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의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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