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세상 좋아져도… 난 왜 불행할까

세상 좋아져도… 난 왜 불행할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7-09-15 17:58
업데이트 2017-09-15 17: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안기순 옮김/김영사/320쪽/1만 4800원
200년 전에는 전 세계 94%가 극빈자였다. 1980년대는 44%, 현재는 10%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는데도 점점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왜일까. 빈곤을 완전 퇴치하고도 남을 만큼 풍족한데 여전히 수백만명이 빈곤에 허덕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던 모든 게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서른 살의 젊은 사상가가 역사학과 경제학, 진화심리학, 사회심리학, 문학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이유를 파고든다. 그러면서 노동시간의 단축, 기본소득, 국경 없는 세상이 머나먼 유토피아가 아닌, 곧 현실이 돼야 할 우리의 상상과 희망이라고 주장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09-16 18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