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사실상 연임 확정

입력 : 2017-09-14 21:12 ㅣ 수정 : 2017-09-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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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후보 2명 고사해 배제…“성과 좋다면 연임 기회 주는 것도 바람직” 26일 심층평가 및 투표 거쳐 이사회서 정식 추천될 예정
윤종규 KB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확대 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는 14일 오후 회의를 열어 윤 회장 단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종규(가운데)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연합뉴스

▲ 윤종규(가운데)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연합뉴스

확대위는 애초 윤 회장, 김옥찬 KB금융지주 최고운영책임자(COO),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자군(일명 쇼트 리스트)으로 선정했으나 김옥찬·양종희 두 후보가 심층평가를 위한 인터뷰를 고사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이 차기 회장을 위한 단독 후보가 됨으로써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확대위는 이달 26일 윤 회장에 대한 인터뷰 등 심층평가 등을 실시한 후 관련 규정에 따라 윤 회장을 이사회에 차기 회장 후보자로 정식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이 정식 후보자가 되려면 사외 이사 7명으로 구성된 확대위의 내부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최영휘 확대 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은 회의 후 열린 회견에서 심층 검증 과정에서 노조나 주주의 의견 등을 다 들을 것이라고 밝히고서 “모든 것을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회장이 후보자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후 검증 등의 과정에서 윤 회장을 후보자로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럼에도 KB금융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윤 회장 재임 중 경영 성과가 부각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 위원장은 “3년간 열심히 했고 경영 결과가 동업계(다른 회사)보다 나쁘지 않다면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며 이런 관측을 부인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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