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식당에 멧돼지 난입해 5분 간 난동…주인은 몸싸움하다 부상

입력 : 2017-09-14 18:50 ㅣ 수정 : 2017-09-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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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한 식당 안으로 멧돼지가 난입해 식당 물품이 파손되고 60대 식당 주인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 멧돼지가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져 식탁 등 물품들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신문 DB

▲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 멧돼지가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져 식탁 등 물품들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신문 DB

14일 오후 3시 18분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식당에 무게 100㎏가량의 멧돼지 1마리가 난입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멧돼지는 식당을 약 5분 간 휘젓고 다니며 식탁 4개와 유리창을 부순 뒤 달아났다.


식당 주인 A씨는 식탁을 들어 난동을 부리는 멧돼지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다.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 놀란 식당 종업원은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112신고 접수 7분 만에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멧돼지는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사라진 멧돼지가 이날 흥덕구 복대동 일대를 휘젓고 다니다가 비하동 식당으로 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해조수포획단과 함께 부모산 방향으로 사라진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약 10분 간 복대동·비하동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112신고 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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