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갇힌 17명 구조…‘까마귀’ 때문에 부산 해운대구 2000가구 정전

입력 : 2017-09-14 16:56 ㅣ 수정 : 2017-09-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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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서 변압기가 손상돼 2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시민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아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까마귀’ 때문에 정전사고 14일 오전 9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까마귀 때문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손상으로 20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돼 10여명의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손상된 변압기(왼쪽)과 전봇대 부근에서 발견된 까마귀 사체. 2017.9.14 [한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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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귀’ 때문에 정전사고
14일 오전 9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까마귀 때문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손상으로 20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돼 10여명의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손상된 변압기(왼쪽)과 전봇대 부근에서 발견된 까마귀 사체. 2017.9.14 [한전 제공=연합뉴스]

14일 오전 9시 45분쯤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변로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송정동과 해운대 신도시 일대 2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 사고로 해운대 좌동과 중동 아파트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내용의 신고 22건이 부산시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멈춰 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안에 갇혀 있던 시민 17명을 구조했다.

한전은 사고 발생 2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한전은 정전사고를 유발한 전봇대 근처에서 죽은 까마귀가 발견됨에 따라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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