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최장기 입원’ 70대男, 2년 여 투병 끝 사망

입력 : 2017-09-13 18:51 ㅣ 수정 : 2017-09-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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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확진돼 2년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온 7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입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레이트(UAE) 국적의 여성이 고열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심 진단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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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입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레이트(UAE) 국적의 여성이 고열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심 진단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6월 8일 국내 74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던 이모(73)씨가 2년여 투병 끝 13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메르스 확진 이후 폐섬유화와 심부전증 등 후유증으로 장기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신부전으로 인한 장기손상이다.

이씨 가족들도 2015년 당시 메르스에 감염된 바 있다. 아내(73번째 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걸렸고, 이씨는 아내를 돌보다가 감염됐다. 만삭이었던 이씨의 딸(109번 환자)과 사위(114번 환자)도 메르스에 걸렸다. 이씨를 제외한 가족들은 치료를 받고 완쾌했다.

메르스는 2015년 5월 20일에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 186명, 사망자 38명, 격리 해제자 1만 6752명이 발생했다. 이날 사망한 이씨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어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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