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우로 고립 침수피해 속출…시간당 70㎜ 이상도

입력 : ㅣ 수정 : 2017-08-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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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고립과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물에 잠긴 도로 제주도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들이 서 있다. 2017.8.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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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도로
제주도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들이 서 있다. 2017.8.25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동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비가 강해지면서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되는 등 호우특보가 4시간 넘게 이어졌다.

기상청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성산읍 온평리 287㎜, 고성리 187㎜, 성산 155.3㎜, 표선면 성읍1리 175.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밖의 지역은 용강 40.0㎜, 표선 18.0㎜, 영실 17.0㎜, 윗세오름 13.5㎜, 아라 8.5㎜, 금악 6.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부의 성산 지점은 한때 시간당 강수량이 70㎜를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폭우로 인해 성산읍과 표선면 산간마을에서는 고립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오후 2시 55분쯤 표선면 성읍리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성인 1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온평리와 성읍리의 주택과 식당 등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도로 침수로 차량에 고립돼 신고된 사고 5건, 주택·식당 등 침수 4건, 낙뢰에 의한 배전반 화재 1건 등 모두 10건의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기상청은 26일 새벽까지 제주에 5∼5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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