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가 세상을 떠난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를 추모했다.
사진=김민교 트위터 캡처
김민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세요”라며 고 최진 대표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김민교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수로 프로젝트 1탄 발칙한 로맨스 작가이자 연출을 했던 저한테 최진 대표님은 늘 지지자이고 동반자이고 큰형님이셨다”며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적었다.

한편 최진 대표는 21일 오후 6시쯤 서울 성동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최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최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회사 직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2010년 설립된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이기동체육관’, ‘택시드리벌’ 등의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왔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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