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핀란드서 흉기 난동…2명 사망 6명 부상, 범인 현장서 체포

핀란드서 흉기 난동…2명 사망 6명 부상, 범인 현장서 체포

입력 2017-08-19 09:15
업데이트 2017-08-19 09: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범인 신원·범행동기 파악중…추가 가담자 존재 여부 탐문중”

당국 “테러 연계 가능성 언급 섣불러”…모든 가능성 열어 놓고 수사

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쿠의 중심지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용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체포됐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핀란드 경찰은 “아직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 파악된 게 없다”면서 “이번 사건이 국제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내무부장관은 이날 사건이 벌어진 뒤 핀란드 전역에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또 체포된 용의자 이외에 추가 범행 가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범행 현장 주변을 검문 중이라고 경찰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범행 현장 주변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투르쿠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 방향으로 150km 떨어진 항구 도시로 인구는 18만명 정도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