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文대통령 100일 평가…외교·복지 ‘잘한다’ 65%, 교육 35%[갤럽]

文대통령 100일 평가…외교·복지 ‘잘한다’ 65%, 교육 35%[갤럽]

입력 2017-08-18 11:14
업데이트 2017-08-18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제 54%, 대북 53%, 인사 50% 긍정평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간 외교와 복지 정책을 두고 긍정평가가 각각 6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외교 정책을 ‘잘못했다’는 부정 답변은 15%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78%)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고, 이어 30대(72%), 20대(71%), 50대(58%), 60대 이상(50%) 순이었다.

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 답변도 65%로 부정 평가(18%)를 압도했다.

경제(54%), 대북(53%), 인사(50%) 정책의 긍정평가도 50% 이상이었다.

다만 교육 분야에선 긍정률(35%)과 부정률(20%) 차이가 크지 않고 다른 분야보다 의견유보(45%)가 많았다.

갤럽은 “문 대통령은 직무 수행 전반적인 평가에서 지금까지 20~40대에서 매우 높은 긍정률을 기록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구체적인 정책 분야 평가도 마찬가지 경향이 띠지만 언론 주목도나 개인 관심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4년 전인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 분야별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대북(54%)·외교(49%) 정책에서 ‘잘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공직자 인사는 65%가 ‘잘못했다’고 답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