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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먼저 만난 방통위원장 “경쟁서 불이익 안받게 할 것”

‘알뜰폰’ 먼저 만난 방통위원장 “경쟁서 불이익 안받게 할 것”

입력 2017-08-18 11:07
업데이트 2017-08-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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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위원장, 통신업계와 첫 간담회…“시장 열위사업자 의견 먼저 청취”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알뜰통신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와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알뜰폰 사업자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알뜰폰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전 국민의 11%인 710만명이 사용하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피해구제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윤석구 협회장, 황성욱 상근부회장, SK텔링크 윤원영 대표, 머천드코리아 윤기한 대표 등 사업자 대표 7명이 참석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최근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사례를 거론하며, 사업 환경 악화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이들은 공정한 경제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한 방통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히 규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와 관련해 방통위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 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방송통신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알뜰통신 사업자의 의견을 먼저 들을 필요가 있어 다른 전기통신사업자에 앞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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