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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희생자 애도 물결…세계 정상들 “테러에 맞설 것”

바르셀로나 희생자 애도 물결…세계 정상들 “테러에 맞설 것”

입력 2017-08-18 09:43
업데이트 2017-08-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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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엇이든 돕겠다”…마크롱 “일치단결해 대응”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가운데 각국 정상과 주요 도시 시장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테러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 발생 경위를 보고받은 뒤 트위터에 “미국은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 더 강인해져야 한다.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한다”라고 썼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세계 도처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찾아내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굳은 결의에 차 있다”라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오늘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며 “응급구조대가 현재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영국은 테러에 맞서 스페인과 함께한다”고 위로했다.

영국은 맨체스터 공연장 자살폭탄 테러와 런던에서 두 차례 차량 테러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세 차례 커다란 테러를 당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트위터에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바르셀로나와 함께 테러의 악에 맞설 것”이라며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리의 멋진 친구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당했다”며 “이탈리아는 현지 주민들과 정부와 연대할 것이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휴가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바르셀로나의 비극적인 사건의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연대를 표한다”면서 “(테러 앞에) 우리는 단호한 결의로 일치단결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여름 대형트럭 테러로 8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남프랑스의 휴양도시 니스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시장은 애도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의 명운을 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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