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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화여건 갖춰지면 北 특사파견 고려 가능”

文대통령 “대화여건 갖춰지면 北 특사파견 고려 가능”

입력 2017-08-17 11:35
업데이트 2017-08-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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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여건 갖춰지고 좋은 결실이 담보돼야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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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진다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화 자체를 목적으로 둘 순 없다. 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화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특사를 보낼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화가 좋은 결실을 보리라는 담보가 있어야 한다”며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멈춰야만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의 여건이 갖춰지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는데, 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특사 파견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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