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역대 최대 168개국서 참가
전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다.정현백(앞줄 왼쪽 네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크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 참석해 반기문(여섯 번째) 전 유엔 사무총장, 송하진(세 번째) 전북 도지사 등 한국 대표단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
세계스카우트연맹은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을 2023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전북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폴란드 그단스크시를 제치고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민족, 문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Draw Your Dream’을 주제로 야영을 하며 국제 이해와 우의를 다진다. 전북도는 새만금지구에 9.9㎢(300만평) 규모의 대회장을 조성해 참가자들이 대자연을 만끽하며 야영 대회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대회 유치로 생산유발효과 800억원, 부가가치 300억원,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 내부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제공항, 국제항만, 도로 등 기반시설도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