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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운동화 제품별로 기능성·내구성 차이 커”

“스포츠 운동화 제품별로 기능성·내구성 차이 커”

입력 2017-08-16 13:30
업데이트 2017-08-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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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운동화의 내구성이나 충격흡수 등 여러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총 13종(런닝화 10종, 워킹화 3종)의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찰에 겉창이 닳지 않는 정도(내마모성)를 평가한 결과 뉴발란스(MSTROLZ1), 데상트(스퍼트액션), 르까프(베이퍼플러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아디다스(듀라모라이트) 등 런닝화 5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발 겉감 갑피의 마모 정도를 평가했더니 13개 제품 중 아식스(퓨젝스러쉬) 런닝화는 건조 조건에서 내마모성이 2만5천600회 미만으로 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기준에 미달했다.

신발 안감의 마모 정도는 13개 제품 모두 권장기준을 만족했다.

운동화 접착부위가 떨어지지 않는 정도(박리강도)의 경우 뉴발란스(MSTROLZ1), 푸마(플렉스레이서) 등 런닝화 2개 제품의 박리강도가 200N/㎝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미끄럼 저항)를 평가했더니 마른 바닥에서는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스케쳐스(고런5) 등 런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 (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젖은 바닥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아식스(퓨젝스러쉬)·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런닝화 3개 제품이 잘 미끄러지지 않아 ‘우수’로 평가됐다.

전체 발이 받는 발바닥의 압력을 로봇 발을 이용해 평가했더니 스케쳐스(고런5)와 뉴발란스(MW880RK3)제품이 발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아 우수했다.

발뒤꿈치가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정도는 데상트(스퍼트액션)와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런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 (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우수했다.

유해물질 안전성과 제조자·제조국·취급 주의 등을 표기해야 하는 표시사항의 경우 13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운동화를 살 때 디자인 등 감각적 요소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착용 목적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며 “신발 바닥이 많이 닳은 운동화는 미끄럼 저항·충격흡수 등의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므로 새로운 신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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