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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서 사람 추정 뼈 첫 발견

세월호 화물칸서 사람 추정 뼈 첫 발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07-24 22:40
업데이트 2017-07-2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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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유해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수습됐다. 화물칸에서 사람 뼈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이 구역은 차량과 진흙이 뒤엉켜 있던 곳으로, 잔해 더미를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뼈를 발견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객실 수색을 마치고 화물칸 수색으로 전환한 이후 사람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처음 발견된 것이다.

현장수습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도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40일 만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7-07-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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