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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차관 “최저임금 목표대로 추진…2020년 1만원”

이성기 차관 “최저임금 목표대로 추진…2020년 1만원”

입력 2017-07-24 16:48
업데이트 2017-07-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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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관장회의서 강조…“정규직 전환도 차질 없이 할 것”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24일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소득 주도 성장을 반영하는 의미가 있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고용부 산하 전국기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얼마 전 국정운영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100대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이를 속도감 있게 실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 지방 관서가 협업해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이 차관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했고, 소득주도 성장과 노동 존중 사회를 강조한다”며 “ 경제 정책에서도 사람 중심 경제를 표방하고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도록 경제 패러다임을 대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격차 해소라는 인상의 취지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한 만큼 2020년까지 1만원까지 올려나갈 것”이라고 최저임금 인상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 차관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가 안고 있는 중요한 이슈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되기 위해서는 지방 관서의 역할이 중요하며 본부에서도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정부가 아무리 좋은 국정 철학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 정책을 펼치는 지방 관서의 역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직원들이 기존의 태도나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과 근로자 등 고객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 노사정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 ▲ 임금·근로시간 보호 ▲ 부당노동행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국 기관장들에게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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