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강 장관이 금일 저녁 (김 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후보자 시절 “기회가 되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만나러 꼭 가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달 2일에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 돼야한다는 원칙에 더 확신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강 장관은 김군자 할머니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할머니는 이날 오전 8시 4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83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화기애애한 박옥선 할머니와 강경화 후보자
강경화(오른쪽) 외교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경기 광주에 있는 나눔의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옥선 할머니와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강 장관은 후보자 시절 “기회가 되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만나러 꼭 가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달 2일에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 돼야한다는 원칙에 더 확신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강 장관은 김군자 할머니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할머니는 이날 오전 8시 4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83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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