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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성장관 30%’ 공약 지켰다

문재인 대통령, ‘여성장관 30%’ 공약 지켰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23 14:29
업데이트 2017-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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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지명하면서 ‘여성 장관 30%’ 공약을 사실상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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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관들과 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
신임장관들과 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열린 차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최종구 금융위원장, 왼쪽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7.7.21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청문회를) 통과하면 문 대통령이 공약한 여성 30% 비율을 넘기는 효과도 있다”면서 “18부‧5처‧17청의 장관급 기관장 19자리 가운데 6자리를 여성으로 하게 되면 32%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여성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김은경 환경부·정현백 여성가족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4명으로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5명이 된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서 ‘남녀 동수 내각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 출발점으로 초기 내각 여성 장관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015년 기준 29.3%) 수준인 30% 선으로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일단 이 약속은 지킨 셈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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