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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드 프랑스] 프룸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 따논 당상으로

[트루 드 프랑스] 프룸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 따논 당상으로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7-22 11:37
업데이트 2017-07-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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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룸(32·영국·팀 스카이)의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가 따논당상이 됐다.

프룸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엠브룬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에 이르는 222.5㎞ 거리의 2017 트루 드 프랑스 19구간 레이스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한 에드발드 보아송 해건(노르웨이·디멘션 데이터)에 12분이나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저지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 폐막 이틀을 앞둔 22일 마르세유의 22.5㎞ 구간에서 개인 타임트라이얼 경기를 치른 뒤 23일 파리 샹젤리제에 들어가는데 로맹 바르뎃(프랑스·AG2R 라 몽디알)에 23초나 앞서 있는 데다 마지막날 옐로 저지를 상대로 도발하지 않는 강력한 전통이 있어 그는 무난히 네 번째 우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리고베르토 우란(콜롬비아·캐넌데일)은 바르뎃보다 6초나 더 처져 있다.

프룸은 마크 캐번디시나 마르셀 기텔, 아르노 데마레와 같은 적수들이 일찌감치 탈락해 팀 스카이가 앞에서 레이스를 느긋하게 조율하는 것을 어느 팀도 방해하지 않아 19구간 내내 편안한 레이스를 즐겼다.

막판 뒷심이 강한 프룸은 22일 타임트라이얼 우승을 노릴 수도 있다. 그래야 구간 우승을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하고도 우승하는 일곱 번째 선수가 되는 다소 명예스럽지 못한 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옐로 저지를 입은 크리스 프룸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엠브룬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에 이르는 222.5㎞ 거리의 2017 트루 드 프랑스 19구간 레이스 도중 팀 스카이 동료들이 앞뒤에서 막아주는 가운데 느긋하게 페달을 밟고 있다. 살롱 드 프로방스 AP 연합뉴스
옐로 저지를 입은 크리스 프룸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엠브룬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에 이르는 222.5㎞ 거리의 2017 트루 드 프랑스 19구간 레이스 도중 팀 스카이 동료들이 앞뒤에서 막아주는 가운데 느긋하게 페달을 밟고 있다.
살롱 드 프로방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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