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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누군가 남겨 놓은 것”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누군가 남겨 놓은 것”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20 23:51
업데이트 2017-07-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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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청와대의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정부 문건 늦은 발견에 “너무 바빴다더라”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정부 문건 늦은 발견에 “너무 바빴다더라” 출처=JTBC 화면 캡처
유 작가는 문건이 발견된 시나리오 1번으로 “어떤 공무원이 ‘이건 너무한다’ 싶어서 누군가 남겨놓은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탄핵 후 무려 두 달동안 비서진이 그대로 있었는데 점검 안 한 건 퇴각할 때 혼돈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정했다.

박 교수는 “사람이 놀다보면 작은 것도 신경 안 썼을 수 있다. 퍼져있으니 보안 의식도 퍼져버렸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유 작가는 “최소한의 충성심조차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무기획비서관실에서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한 문건에 대해 “일부는 기획비서관 재임 시절 내가 작성한 게 맞다.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면 캐비닛 정리부터 하는데 왜 그걸 안 하느냐 타이밍이 의심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 작가는 “제가 취재 해보니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 받아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고 가자마자 일이 너무 바빴다고 한다. 천천히 인원이 채워지니 정리를 시작했고 그렇게 문서가 발견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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