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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슈퍼컴용 D램’ 양산 확대… 프리미엄 시장 이끈다

삼성 ‘슈퍼컴용 D램’ 양산 확대… 프리미엄 시장 이끈다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7-07-18 23:34
업데이트 2017-07-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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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업체 중 유일 생산…그래픽카드 시장까지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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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B(기가바이트)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
‘8GB(기가바이트)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서비스용 슈퍼컴퓨터에 쓰이는 ‘8GB(기가바이트)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의 양산 규모를 늘려 네트워크 장비, 그래픽카드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생산 중인 8GB HBM2 D램은 AI 서비스에 활용되는 슈퍼컴퓨터용 메모리에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활용처가 네트워크 장비와 프리미엄급 그래픽카드 등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8GB HBM2 D램은 20GB 용량의 초고화질(UHD)급 화질 영화 13편을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

한재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HBM2 제품군 중 8GB 제품의 비중을 내년 상반기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중 설계, 공정을 한 단계 발전시킨 차세대 8GB HBM2 D램 양산에 들어가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7-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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