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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원 댓글 증거 靑반납 의혹 “터무니없는 주장…황망하다”

황교안, 국정원 댓글 증거 靑반납 의혹 “터무니없는 주장…황망하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18 17:37
업데이트 2017-07-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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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중요한 증거가 청와대로 넘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18일 “황망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차량에 올라 환송하는 국무위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청사를 떠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저에 대한 명백한 거짓 이야기가 일부 언론과 일부 정당에서 주장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제가 국정원 댓글 관련 자료를 어디에 상납했다느니 그 책임자가 저라느니 하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있다”며 “관련된 언론이나 관계자들이 왜, 어떻게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런 잘못된 보도와 발표를 하는지 놀랍고 황망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하도 황당해서 몇 글자 올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JTBC 보도를 인용해 “박근혜 정권의 정치검찰이 원세훈 국정원장 당시 작성된 ‘SNS 장악 보고서’와 ‘정치인 사찰 문건’ 등 700여 건의 원본을 2014년 5월 청와대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 문건의 인수기록도 없이 권력을 사유화한 검찰 내 은폐 세력을 찾아 축출해야 한다. 누가 지휘하고 반납을 종용하고 실행했는지 밝히고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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