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충북 중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증평군 보강천이 범람 위기에 놓였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보강천 수위는 3.5m를 넘어서 반탄교 밑 2m까지 차올랐다.
불어난 물에 보강천변 공원 시설과 주차 화물차 등 차량이 물에 잠긴 상태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은 300여명의 전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하천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오전에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 범람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증평군에는 154.5㎜의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물바다 된 증평 보강천
16일 쏟아진 폭우로 충북 증평 보강천 하상 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주차 차량은 모두 침수됐다. 2017.7.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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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물에 보강천변 공원 시설과 주차 화물차 등 차량이 물에 잠긴 상태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은 300여명의 전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하천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오전에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 범람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증평군에는 154.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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