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어 팬카페에 글 남겨…“팬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배우 송혜교(35)가 송중기(32)와 결혼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5일 송중기가 먼저 소감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의 팬카페 ‘혜바라기’에 글을 올리고 “갑자기 저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팬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당황도 하셨을테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면서 “중기 씨와는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는 동료였다”며 “작품을 같이 하면서 가치관과 생각들이 비슷하다 느꼈고 그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또 “제게는 좋은 동료, 친구였기에 작품이 끝나고도 서로 연락하며 잘 지내왔고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며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중기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최근 열애설을 부인한 데 대해서는 “저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었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웠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이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마다 교제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날 ‘열애 인정’ 과정을 뛰어넘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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